황반변성의 원인과 치료, 그리고 예방법은?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실명률이 높은 질환 중에 하나로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뉘는데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는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습성 황반변성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영양제 및 보충제 등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습성 황반변성

 

습성 황반변성이란, 망막 아래 또는 망막 내부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기면서 눈에 피가 나거나 물이 고이거나 기름이 차면서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으로 이러한 경우에는 병원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삼출성이란, 어떤 염증으로 인하여 맥관(혈관) 밖으로 내부의 물질이 스며 나오는 성질로 보통 망막에는 아주 많은 혈관들이 있는데 사실 이러한 혈관들에서 혈액이 누출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망막 혈관에 이상이 생기거나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긴 경우에는 혈관 밖으로 내부 물질이 누출되어 나올 수 있는데 장액성 물질, 즉 물과 같은 물질이 될 수도 있고, 혈액 또는 혈관에 있는 기름 성분이 누출되어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물, 혈액, 기름이 누출되어 나온다고 해서 삼출성이라고 하는 것이다. 

 

 

황반변성의 원인 

 

황반병성의 원인은 병명 자체가 ‘연령관련 황반변성’이라 일단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며 그다음 인종별 또는 유전적인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햇빛, 즉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되거나 담배를 많이 피운다든지 하는 생활적인 습관도 황반병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황반변성

※참고로 고도근시에 의한 근시성 황반변성이 생길 수는 있으나 연령관련 황반변성에 의해 생기는 황반변성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  

 

 

황반변성의 치료

 

앞서 언급했듯이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건성 황반병성의 경우 다른 치료가 있는 것이 아닌, 습성 황반변성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영양제/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최근 국제적인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용량 및 성분이 정해진 영양제가 있는데 이러한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해 습성 황반변성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만약 습성 황반변성으로 악화되었다면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안구 내 주사치료, 즉 항체주사 치료를 꾸준히 해서 나빠진 시력을 복원하거나 망막 기능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춰 치료해야 한다. 

 

 

황반변성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인 영양제 추천 2가지  

 

보통 눈에 좋은 루테인, 제아잔틴, 오메가-3 그 외에 각종 비타민 등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어야 하고 아연이나 구리 등의 미네랄도 포함된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앞서 언급했듯이 국제적인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용량 및 성분이 정해진 영양제는 다음과 같다.

 

1. 아이캡(ICaps)- 주 성분: 루테인, 제아잔틴, 비타민C, 비타민E, 아연, 오메가-3 지방산 등(황반변성 예방 및 망막 건강 개선을 위한 영양제)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제품의 상세 정보를 알수 있다.

2. 프리저비전(PreserVision)- 주 성분: 루테인, 제아잔틴, 비타민C, 비타민E, 아연, 오메가-3 지방산 등(망막 건강 개선 및 시력 유지를 위한 황반변성 예방용 영양제)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제품의 상세 정보를 알수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제품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아쉽게도 모두 해외 제약회사에서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국내 온라인 마켓에서도 충분히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참고로 각각의 제품은 성분 조합과 용량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황반변성 예방 및 개선에 좋은 음식

 

황반변성은 노화로 인해 망막 중앙에 있는 황반 부분이 손상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음식을 통한 영양소 섭취는 눈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1. 녹색잎채소: 시금치, 케일, 시나몬 등의 녹색잎채소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러한 항산화물질은 황반변성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며, 망막 건강을 지켜준다.

 

2. 등 푸른 생선: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의 등 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오메가-3 지방산은 망막 건강을 지켜주고 염증을 줄여줄 수 있으며, 황반변성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3. 당근과 귤류: 당근, 호박 등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망막 건강을 지켜주며 또한 귤류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망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4. 견과류: 아몬드, 호두, 잣 등의 견과류는 비타민E와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러한 영양소는 망막 건강을 지켜주고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준다. 

 

 

마치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황반변성이 이미 심해진 후 뒤늦게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대부분 나이 때문에 오는 노안으로 인한 시력저하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황반변성이 진행될 때 대부분 한쪽부터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진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 한쪽마저 황반변성이 진행된 이후에야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눈을 한쪽씩 가려서 번갈아가며 눈의 시력이 괜찮은지만 체크해 본다면 문제를 비교적 빨리 발견할 수 있으며 문제가 있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