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국은 우리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로부터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이며 대표적인 발효식품 중 하나로 단백질과 소화효소 그리고 각종 유산균이 풍부하여 건강상 이점도 아주 좋다. 이렇게 자주 먹는 된장국도 어떤 식재료를 넣어 끓여 먹느냐에 따라 그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데....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으면 건강에 더욱 좋은 식재료
1. 감자
된장은 건강상 이점이 아주 다양하지만 딱 한 가지 흠이라면 나트륨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혈관 내 삼투압을 상승시켜 혈관 내부의 압력을 높여 고혈압과 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감자를 된장국을 끓일 때 넣어주면 감자 100g당 485mg의 풍부한 칼륨이 된장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또한 감자가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해 주기 때문에 영양적인 균형도 매우 좋은데 보통 비타민C는 열에 약하지만 감자에 함유된 비타민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아 감자는 된장국에 가장 이상적인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감자의 폴리페놀과 아르기닌 성분은 된장의 발효 물질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항염증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더불어 감자에 풍부한 펙틴 성분은 장을 약산성으로 유지해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장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
2. 양파
된장국에 양파를 넣어주면 항산화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양파의 풍부한 퀘르세틴과 알리신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 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데 된장과 양파의 풍부한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 산소로부터 몸속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억제와 세포재생에 효과적이다.
이런 양파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양파를 썰고 나서 20분 후에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양파를 썰고 나서 15분 이상 공기에 노출되면 공기와 반응하여 그때부터 알리나아제 효소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알리나아제는 양파에 존재하는 효소로 양파 내에서 활성화되어 알리신 성분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양파는 익힐 경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7배까지 증가하므로 된장국에 넣어 익혀서 먹는 것이 건강상 가장 좋다.
3. 부추
된장국에 부추를 한 줌만 넣어 끓여 먹어도 몸속 염증과 독소 제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된장의 풍부한 필수아미노산과 부추의 가득한 베타카로틴 성분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료에 따르면 부추를 살짝 익히면 베타카로틴 성분이 생 부추에 비해 최대 26배까지 증가한다고 밝혔다.
된장 역시 8가지 필수 아미노산과 발효 성분들이 풍부하여 몸속에 쌓인 독소와 염증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된장국에 부추를 넣어준다면 건강상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된장과 부추를 같이 먹으면 부추의 함유된 칼륨 성분이 된장에 나트륨 흡수를 막아 된장의 유일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그리고 된장에 없는 비타민A와 C는 부추가 보충해주고 부추에 없는 단백질 성분은 된장이 채워주며 부추의 알릴 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여 속을 편안하게 해 준다.
※참고로 된장국을 끓일 때 이 3가지 식재료를 모두 넣으면 더 좋으며 이외에도 버섯과 두부, 미역도 된장과 궁합이 아주 좋다. 주의할 점은 된장국에 시금치와 두부를 같이 넣어 끓이게 되면 시금치의 옥살산과 두부의 칼슘이 만나 우리 몸에서 결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이 둘은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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