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쉬지 않고 우리 몸에 침투한 독소와 노폐물의 75% 이상을 해독하는 너무나도 중요한 장기지만 간에 독소가 쌓이게 되면 해독 능력이 떨어지고 면역체계의 균형이 깨지면서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간 속 독소 제거와 간 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음식
1. 부추와 된장
부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B, 황화합물 등의 성분은 간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성분들은 간질환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간 해독에 필요한 글루타치온의 체내 합성을 도와주며 항산화 작용이 우수해 간의 피로 해소와 함께 신진대사 활성에 효과적이다.
이런 부추를 살짝 데친 후 된장과 함께 무쳐서 먹는다면 간 건강에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식품의학품안전처는 부추를 살짝 데칠 경우 베타카로틴 함량이 26배까지 증가한다고 밝혔으며 된장은 부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의 소화흡수를 돕기 때문에 부추와 궁합이 매우 좋은 식재료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부추의 풍부한 칼륨 성분은 된장에 나트륨 배출을 돕고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A와 비타민C를 보완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 이렇게 살짝만 데친 부추를 된장을 포함한 각종 양념에 무쳐서 먹는다면 맛있고 건강한 반찬이 완성된다.
2. 마늘과 우유
마늘의 풍부한 알리신과 유황성분은 간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이런 마늘을 우유와 같이 먹으면 건강 유효성분의 흡수율과 항염증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데 사실 마늘과 우유를 같이 먹는다고 하면 냄새도 강하고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마늘을 살짝 익혀주면 맛과 영양을 모두 지킬 수 있는 건강식이 된다.
마늘을 끓는 물에 10분 정도 익히면 특유의 향과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아조엔 성분으로 바꾸는데 아조엔은 체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는 성분으로 항염증 효과도 뛰어난 성분이다. 이렇게 익힌 마늘을 우유와 함께 믹서에 갈아서 마시면 간을 더욱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참고로 아조엔은 지용성 성분으로 우유의 지방 성분과 만나면 체내에 흡수율이 크게 증가하고 우유에 함유된 글루타치온 성분은 간 해독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하루 한 잔 마늘 우유를 꾸준히 마신다면 간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 사과와 시금치
사과의 풍부한 퀘르세틴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간 회복에 도움을 주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성분들이 몸속에서 해독작용을 하여 정화 기능을 강화하고 몸속 오염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과를 단독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시금치와 같이 먹으면 그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그 이유는 시금치는 채소 중 베타카로틴이 가장 풍부하여 활성산소 제거와 함께 간 속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도 효과적이며 베타카로틴 성분은 비타민A의 전구체로 로돕신의 합성을 도와 백내장과 황반변성 등 안과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시금치 반찬을 먹고 사과를 한 조각 먹는 방법도 좋으며 아침에 사과와 시금치를 주스로 갈아서 마시는 것도 좋다. 신선한 사과/시금치 주스를 아침에 한 잔씩 먹는다면 지친 간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토마토와 계란, 브로콜리도 좋으며 무리한 근력운동보다는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 간 건강에 더욱 도움을 주니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니 일관성 있게 실천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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