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의 원인은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라고 하는 수두 바이러스로, 우리 몸속에 이미 잠복하고 있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근본적인 발병의 원인은 아니다. 다시 말해 어디서 갑자기 감염된 것이 아닌, 몸속에 늘 있었다는 말이며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대상포진 발병의 여러 원인
대상포진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발병하거나 심해질 수 있는데 스테로이드와 스트레스는 모두 ‘코르티솔 호르몬’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부각 호르몬으로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이러한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뇌하수체와 부신장에서 분비되며, 다양한 생리적 반응에 영향을 주지만 사실 코르티솔이 대상포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코르티솔은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데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만약 코르티솔 수치가 과도하게 높거나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면역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이러한 면역 저하는 대상포진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방사선도 대상포진 발병을 유도하는데 엑스레이나 CT 촬영을 말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매일 쬐는 햇볕에도 방사선이 포함되어 있어 이러한 자연 방사선의 영향으로도 대상포진이 발병할 수 있으며 제초제도 대상포진 발병을 증가시키지만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는 바로 비타민D 결핍이다.
특히 고혈압 환자들이 대상포진에 걸리기 쉬운데 여기서 비타민 D를 보충해 주면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신장 투석하는 환자들의 경우에도 비타민D를 보충해 주었을 때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 효과가 있는 비타민D
그 이유로 비타민D는 면역력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즉, 감염병 예방에도 필수적이며 암을 예방하는 데도 비타민D는 필수적이라는 말이다. 이는 비타민D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화학물질들을 활성화시키거나 바이러스를 직접 억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타민D는 대상포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영양소로 피부에 자외선 B 태양광을 통해 합성되거나 식품 또는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며, 면역 체계의 약화된 상태에서 재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비타민D를 복용하게 되면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여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해 대상포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참고로 비타민D 수용체에 유전적 결함이 있는 경우, 비타민D를 따로 보충해 줘도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대상포진의 발병 위험이 더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대상포진 환자들의 혈액을 검사해 보면 대상포진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비타민D가 약 ⅓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 가지 팁으로 대상포진을 집에서 관리한다면 환부에 비타민D 크림을 도포해 주면 도움이 되며,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고자 한다면 너무 고용량의 제품은 피하고 성인(청소년/노인 포함) 기준 하루 1000 IU씩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비타민D 수액으로 맞아도 무방하다.
비타민D 하루 복용 용량과 함께 복용하면 좋은 보충제
비타민D의 복용 용량은 개인의 상태와 요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영양소 섭취 권장량(RDA)은 연령에 따라 다음과 같다.
『어린이(1~3세): 600 IU(국제단위) 이상
어린이/청소년(4~18세): 600 IU 이상
성인(19~70세): 600 IU 이상
노인(70세 이상): 800 IU 이상』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
비타민D는 몇몇 식품에서 찾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음식에서는 비타민D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게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 비타민D가 풍부한 일부 음식은 다음과 같다.
1. 지방이 풍부한 생선: 연어, 참치, 송어, 고등어 등
2. 육류: 소고기 간,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3. 계란: 계란 노른자는 비타민D와 다른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계란의 비타민D 함량은 닭이 자유롭게 야외에서 키운 경우 더 높을 수 있다.
4. 버섯: 특정 종류의 식용 버섯(예: 상처 버섯, 새송이 버섯, 마이타키 버섯, 표고버섯)은 자연적으로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버섯을 태양에 노출시켜 말린다면 더 많은 비타민D를 생성할 수 있다.
5. 우유 및 유제품: 일부 우유 및 유제품은 비타민D를 함유할 수 있으므로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을 선택할 때 비타민D 함유량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비타민 D는 식품을 통해 얻을 수 있지만, 자외선 B 태양광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자외선 노출과 식이 조절을 통해 비타민D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래도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보충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참고로 비타민D 보충제 복용 시 마그네슘이랑 함께 복용하면 좋은데 그 이유는 비타민D와 마그네슘은 서로 상호작용하여 효과를 향상할 수 있는 시너지를 내기 때문이다.
비타민D 보충제 복용 시 마그네슘이랑 함께 복용하면 칼슘 흡수를 증진시켜 준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에 필요한 역할을 하는데 마그네슘을 함께 복용하면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두 영양소를 함께 복용하면 칼슘 흡수가 개선되어 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비타민D와 마그네슘은 근육 건강과 기능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D는 근육 세포의 발달과 기능을 조절하며, 마그네슘은 근육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기 때문에 함께 복용하면 근육의 기능을 향상하고 근육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비타민D와 마그네슘은 면역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중요하다. 비타민D는 면역 세포의 활성화와 염증 조절에 관여하며, 마그네슘은 면역 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함께 복용하면 면역 시스템의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마그네슘의 하루 복용 용량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미네랄 중 하나로 신경 기능, 근육 기능, 심장 건강, 뼈 건강 등 다양한 생체 활동에 관여하지만 개인의 상태와 요구에 따라 필요한 마그네슘의 양은 다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과 여성의 하루 권장 마그네슘 섭취량은 다음과 같다.
『성인 남성: 19-30세: 400-420 mg / 31세 이상: 420 mg
성인 여성: 19-30세: 310-320 mg / 31세 이상: 320 mg』
※참고로 마그네슘은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는데 호두, 아몬드, 아보카도, 시금치, 호박 씨앗, 검은콩, 두부, 통곡물, 초콜릿 등의 식품에서 마그네슘을 섭취할 수 있으며 만약 이러한 식이 요구량을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 마그네슘 보충제를 고려할 수 있다.
마치며
아로마 오일 중 제라늄 오일을 사용해 볼 수도 있는데 이 제라늄 오일은 안티바이러스 효과도 있고 통증도 완화해 주며 비타민D의 효과를 증대시켜 주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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