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가 슈퍼푸드로 불릴 만큼 건강에 좋은 채소라는 것을 대부분 모를 것이다. 오이는 풍부한 수분과 필수 비타민, 칼슘, 구리, 망간 등 여러 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중장년/노년층이 먹으면 좋다. 그 이유는 뇌 건강 개선과 치매 예방에 좋기 때문이다.
뇌 건강 개선과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오이 섭취 방법
오이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피세틴’ 성분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에이징 셀’(Aging Cel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피세틴을 꾸준히 섭취한 실험군은 기억과 학습 장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피세틴이 뇌에 쌓이는 특정 단백질의 축적을 막아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실험에 따르면, 피세틴의 꾸준한 섭취가 뇌에서 염증을 억제하는 특정 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해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 실험에서는 기억력이 손상된 실험군에게 9개월간 피세틴을 섭취하게 한 결과, 일정 부분 기억력이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뇌 건강과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오이의 피세틴을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오이를 물에 담가 오이수를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다.
오이수 만들기
(준비물- 오이 1개, 물 1L, 희말라야 소금 또는 레드몬드 소금 1 티스푼) 오이수를 만드는 방법은 오이 1개를 얇게 썰어 물 1L에 넣고 소금 1 티스푼을 넣어 약 3시간 정도 기다린 후 섭취하면 되는데 소금을 넣는 이유는 삼투압 현상으로 오이 속 좋은 성분들이 좀 더 쉽게 용출되기 때문이다. *기호에 따라 허브 또는 레몬도 넣어주면 좋다.
※참고로 오이수를 섭취할 때 견과류를 한두 개 같이 섭취하는 것이 더욱 좋은데 그 이유는 피세틴은 지용성 성분으로 체내 흡수율이 40% 미만이지만 견과류를 같이 섭취하게 되면 견과류의 불포화 지방산으로 인해 체내 흡수율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이수는 하루 1~3잔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이수의 효능
1. 항암 효과
오이 꼭지 부분에 풍부한 ‘쿠쿠르비타신’과 ‘리그난’ 성분은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성분들은 돌연변이 세포분열을 일으키는 특정 분자를 차단해 암 예방에 효과적인데 특히 리그난은 소화기관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에 수용 전환되어 유방암이나 자궁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 호르몬과 관련된 암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참고로 항암 효과가 있는 쿠쿠르비타신과 리그난 성분은 껍질에 더욱 풍부하므로 오이를 섭취할 때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혈압안정
오이 100g에는 280mg의 풍부한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과 노폐물을 흡착해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작용은 혈관의 탄력성을 높여 혈압안정화에 도움을 주며 뇌동맥류나 뇌졸중 등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고 심장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평소 혈압이 높다면 오이수를 꾸준히 섭취해 보는 것도 좋다.
3. 숙취 해소
음주 후 오이는 입 냄새 제거와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그 이유는 오이에 함유된 ‘아스코르빈산’이 혈액 속 알코올을 분해하기 때문이며 입 냄새가 심할 때 오이를 얇게 썰어 입천장에 30초 정도 붙이고 있으면 입 냄새 제거에도 좋은데 이는 ‘클로로필’ 성분이 입속 나쁜 박테리아의 증식을 방지하고 오이의 섬유질이 구강 청소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해소와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주의할 점은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은 과다 섭취하게 되면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이는 하루에 1개, 오이수는 하루에 3잔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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