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과 항암 효과는 물론,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주지만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과다 섭취할 경우 불면증이나 두통 등의 여러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커피도 그냥 마시는 것이 아닌, 건강상 이점을 위해 효과적으로 마셔야 한다.
커피를 더욱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마시는 방법
1. 낮잠 직전 마시는 커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졸음을 쫓거나 몸이 피곤해 활력을 높이기 위해 커피를 마시지만 커피의 이러한 효능들은 마시고 난 후 보통 20분 정도 지나서야 나타나기 때문에 커피를 마신 후 바로 낮잠을 20분 정도 자고 일어나면 더 좋다.
그 이유는 커피를 마신 후 곧바로 낮잠을 자게 되면 뇌가 휴식하면서 아데노신 등의 피로 물질은 사라지고 20분이 지나면 각성 효과와 함께 피로해소 효과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러프러버 수면연구센터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고 낮잠을 잔 사람들은 그냥 낮잠을 잔 사람들에 비해 인지능력과 집중력이 향상되어 가상 운전 테스트를 했을 때 실수가 훨씬 적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소 위장 장애가 있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커피를 마신 후 바로 낮잠을 자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야간 취침 전에 커피를 마시는 것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설탕 없이 마시는 커피
커피에 설탕을 넣어 지속적으로 마실 경우 당분의 섭취로 인해 체중 증가와 함께 대사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커피 1잔/2 티스푼에 설탕을 넣어 매일 2잔씩 마신다고 했을 때 하루 당류 권장량의 50%를 훌쩍 넘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믹스의 경우 한 봉지에 절반이 설탕 등 당류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식사로 섭취하는 음식에도 알게 모르게 설탕이 첨가되기 때문에 커피에 설탕을 넣지 않고 마시는 것이 건강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커피가 너무 써서 못 마시겠다면 설탕을 넣되 1 티스푼 이상 넣지 말고 하루 2잔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으며 평소 음료수 등 당류의 섭취는 더욱 주의하는 것이 좋다.
3. 커피 마시기 전/후 물 마시기
현대인의 70% 이상이 만성탈수라는 보고가 있듯이 많은 사람들은 몸속 수분이 부족한 상태라고 하는데 커피 속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통해 마신 양의 2배에 달하는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이러한 만성탈수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당분이 함유된 커피는 당으로 인해 체내 삼투압이 높아져 그만큼 물을 더 많이 배출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 만성탈수가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와 불면증, 소화불량의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커피를 마시기 전/후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커피는 계피와 생강, 강황, 코코아와 같이 먹으면 건강상 이점을 더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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