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난청, 무심코 방치 했다가 치매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by healthy age 2023. 6. 12.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고령자의 인구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 수 또한 크게 증가하여 2023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는데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노인성 치매의 경우 특정 질환과 연관성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hearing loss and dementia

무심코 방치했다가 치매 발병률을 높일 수 있는 질환, 난청

 

 

가끔 귀가 먹먹하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일시적으로 귀가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이 반복된다면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 치매가 될 수 있다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귀 질환으로 65세 이상 인구 26%가 겪고 있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난청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난청이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시냅스 손상 위험을 높여 치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에 따르면 노인성 질환인 난청과 치매는 연관성이 매우 깊다고 밝혔는데 경도 난청의 경우 치매 발생률은 약 2배, 중등도 난청의 경우는 3배, 고도난청의 경우 약 5배나 높게 치매가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노인성 치매의 경우 약 3명 중 1명이 난청과 관계가 깊다고 밝혔다. 

 

이는 노인 인구 중 30%가 넘는 수치로 난청은 단일 질환 중 치매와 연관성이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난청을 잘 예방하고 관리해야만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집에서 간단하게 난청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추천한다. 

 

 

난청 자가진단 테스트

특정 자음이 잘 들리지 않는다. ㅅ, ㅊ, ㅍ, ㅌ, ㅋ과 같은 자음이 들어간 단어가 잘 않들린다.
특정 사람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 남성의 말은 들리는데 여성/아이의 말은 잘 않들린다. 
서로 다른 발음이 모두 비슷하게 들린다.  서로 다른 발음이 모두 비숫하게 들리거나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할 때 알아등기가 힘들어진다.
특정 소리가 너무 크거나 작게 들린다. 특정 소리가 갑자기 크게 들리거나 또는 작게 들린다. 

집에서 TV를 시청할 때 난청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데 노화성 난청이 시작되면 특정 단어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ㅅ, ㅊ, ㅍ, ㅌ, ㅋ과 같은 자음이 들어간 단어를 잘 듣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발음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뉴스를 시청할 때 테스트해 보는 것이 좋다.  

voice of a woman

또한 남성의 말은 잘 들리지만 여성이나 아이가 말하는 것은 알아듣기 어려울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달팽이관과 청신경의 노화로 고주파 영역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비슷하게 들리는 단어나 말을 구분하기 힘들어지거나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할 경우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특정 소리가 너무 크거나 작게 들리는 경우도 노화성 난청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데 앞서 언급한 내용 중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노화성 난청일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청의 예방과 대응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장시간 사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 이상으로 크게 볼륨을 올려 음악을 듣거나 TV를 시청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끄러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은 가급적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만약 이미 난청이 시작되었다면 보청기나 인공와우, 청각 재활 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 관리를 통해 난청을 치료/관리해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청각은 매우 예민한 기관이므로 적절한 휴식과 보호 그리고 빠른 대응으로 난청을 예방하고 개선해야 치매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참고로 소음 이외에도 스트레스와 흡연, 고혈압과 당뇨 역시 난청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다시 강조하지만 난청은 강력한 치매 위험 인자이므로 치매예방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확인하고 병원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억력 저하를 제외한 치매의 전조 증상 3가지
치매를 일으키는 위험인자, 미세먼지
알코올성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과 치료 방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