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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건강을 위해 당장 주방에서 퇴출 시켜야 하는 1회용품들!

by healthy age 2023. 3. 10.

 

1회용품

1회 용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도 1회 용품은 여전히 사용량이 줄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간편함이라는 유혹 때문이다. 필자 또한 주방에서 1회 용품을 사용하고 있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1회 용품을 무분별할 경우 환경보다 먼저 우리의 건강을 망칠 수 있다. 1회 용품의 독성 물질은 우리 몸에 쉽게 흡수되지만 한 번 들어오면 좀처럼 빠져나가지 않고 오랫동안 머물면서 온갖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주방에서 1회 용품 사용 시 주의할 점

 

1. 종이포일

 

요리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알루미늄 포일보다 종이포일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지만 프라이팬에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 눌어붙거나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깔았던 종이포일에서 사실은 엄청난 양의 실리콘 성분이 녹아 나오고 있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종이포일은 순수한 종이가 아닌,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폴리실록세인’(polisiloxane)이라는 실리콘 성분으로 코팅되어 있는데 종이포일의 주의사항을 잘 살펴보면 대부분의 제품에는 내열온도 220°c 이하에서 사용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프라이팬처럼 높은 온도로 조리되는 도구들은 표면 온도가 순식간에 200°c를 넘어 300°c 가까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종이포일을 사용할 경우 실리콘 성분이 녹아 음식에 혼합될 수 있다. 

또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조리온도가 180°c~ 200°c로 종이포일의 내열온도 이하지만 이 같은 온도로 조리할 경우에도 종이와 실리콘의 결합이 약해져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들이 떨어져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체내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들은 조직 염증이나 세포 이상 증식, 괴사, 면역세포 억제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가속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차 한 잔만 마셔도 미세 플라스틱 116억 개 섭취!?

언택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배달 음식 등 때문에 플라스틱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폐기물뿐만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도 환경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문제는 미세 플라스틱이 환경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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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종이포일 사용 시 되도록 고온에서 조리하는 것은 피하고 물을 넣고 음식을 찌거나 기름진 음식을 담는 깔개 또는 음식을 소분하는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비닐랩

2. 비닐랩

 

필자의 집에도 구비되어 있는 비닐랩, 비닐랩은 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인 ‘폴리염화비닐’(PVC)로 만들어지는데 이때 딱딱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프탈레이트’(Phthalate)라는 가소제가 들어간다. 문제는 음식을 가열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넣어 음식을 데울 때 비닐랩에 들어있던 프탈레이트가 녹아 나와 음식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프탈레이트가 체내로 흡수될 경우 우리 몸의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켜 성조숙증이나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고 심지어 발암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미국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프탈레이트를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유력한 물질인 ‘발암성 등급 2B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계속 먹고있는 미세 플라스틱!

세계자연기금(WWF)과 호주 뉴캐슬 대학이 함께 연구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신용카드 약 1장(5g) 분량의 플라스틱을 매주 먹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쌓여 1년이면 신용카드 약 5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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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랩은 프탈레이트가 검출되지 않는 ‘폴리에틸렌’(PE)으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프탈레이트가 들어간 폴리염화비닐 랩이 상대적으로 접착력 등이 우수해 아직도 일부 업소용으로는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랩을 사용할 때는 되도록 100°c 이상으로 가열하거나 고온의 음식에 닿지 않도록 하고 전자레인지 사용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랩에 들어간 화학성분은 기름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방 함량이 높은 고기나 튀긴 음식, 알코올이 많은 식품을 직접적으로 포장해 보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플라스틱 용기

 

보통 플라스틱이 유해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 A’라는 물질 때문이다.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플라스틱에 사용되어 온 비스페놀 A 성분은 인체에 유입될 경우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비만을 유발하거나 전립선 종양, 지방간, 유방암, 성조숙증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러한 물질들은 열을 가할수록 더 많이 용출되는데 예를 들어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전자레인지 등에 익혀 먹을 경우 엄청난 양의 환경호르몬이 녹아 나오기 때문에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 사용이 가능한 것인지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 

 

※참고로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되는 플라스틱 용기는 2번과 5번이다.

플라스틱 용기 번호

2번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으로 70~ 100°c 정도의 높은 내열 온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5번 폴리프로필렌(PP)도 마찬가지로 121~ 165°c로 내열 온도가 높고 고온에서도 형태가 변형되지 않아 사용이 가능하다. 

 

그 외 나머지 재질의 경우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하다는 문구나 전자레인지 모양의 마크가 있다면 사용이 가능하지만 문구도 마크도 없다면 환경호르몬과 같은 유해물질들이 녹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코팅된 프라이팬

 

지금도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코팅 프라이팬은 열에 강하고 기름 등이 쉽게 스며들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과불화옥탄산’(PFOA)이라는 물질로 코팅되어 있는데 문제는 이 과불화옥탄산이 발암 가능성이 높은 물질에 속해 국제암연구소에서 비닐랩에 들어있는 프탈레이트와 함께 발암물질 2B 등급으로 지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온에서 조리하거나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지게 되면서 과불화옥탄산 성분이 더욱 많이 방출되게 되는데 이것이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밖으로 빠져나가기까지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리기도 하며 체내에 머물러 있는 동안 간이나 신장, 혈액 등에 쌓여 강력한 독성을 나타낸다고 한다. 

 

특히 미국의 켁(Keck)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의하면 PFOA, PFOS 등의 과불화화합물에 많이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간암에 걸릴 확률이 무려 4.5배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에서도 고혈압 발병 위험이 71%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팅 프라이팬

따라서 코팅된 프라이팬 제품을 사용하기보다는 되도록 내구성이 뛰어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발암물질 염려가 없는 스테인리스 또는 무쇠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코팅된 제품을 고르더라도 PFOA가 들어가지 않은 ‘PFOA 프리’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알루미늄 포일과 알루미늄 용기

 

고기 집에 가서 불판 위에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알루미늄 포일을 사용한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알루미늄 포일을 이용해 음식을 익혀 먹게 되면 체내에 알루미늄 성분이 쌓이게 되면서 신경계 질환이나 두통, 불임, 치매, 암, 뼈 질환 등 각종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렇게 녹아 나온 알루미늄이 체내에 흡수될 경우 신장에서 걸러져 어느 정도는 체외로 배출되지만 문제는 100% 모두 배출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렇게 점차 몸에 쌓인 알루미늄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뇌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한국음식의 특성상 김치나 된장, 장조림, 라면, 단무지 등 산도나 염분이 높은 식품이 많은데 이 음식들이 알루미늄 용기에 직접 닿으면 알루미늄 성분을 녹이는 촉매 역할을 하여 인체에 더욱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가볍고 열전도가 빨라 식당 등에서 흔히 쓰이는 양은냄비는 99% 이상이 알루미늄 성분으로 만들어져 냄비가 낡아 찌그러지고 코팅이 벗겨져 있는 상태에서 염분이나 산도가 높은 음식 등을 조리한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양의 독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따라서 알루미늄 포일로 감싼 뒤 음식을 구워 먹거나 포일 위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염분이 많고 산도가 높은 식품들은 되도록 알루미늄 식기보다 도자기나 유리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심코 조리 했다가는 발암물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요즘 음식을 보관할 때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랩을 사용하고 조리할 때 스테인리스 용기나 코팅된 프라이팬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프라이팬 표면의 코팅이 떨어져 나가도 버리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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