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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간절기 비염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대파!

by healthy age 2023. 4. 2.

rhinitis between seasons

봄이 오고 꽃은 만발하지만 비염 환자들에게는 이러한 환절기가 달갑지만은 않다. 약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콧물, 재채기, 코 막힘 등의 염증성 질환으로 더욱 고통 받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염을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를 미룬다면 증상이 더 심해 질 수 있다. 

 

또한 비염은 단순한 감기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는 증상이 아니며 심해져 만성 비염이 되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수면장애, 두통, 피로감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  

 

비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기오염 또는 공기 중 가스나 화학물질, 자극적인 냄새, 곰팡이, 먼지, 비염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물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이나 면역체계 문제, 비강 내부 구조의 변형, 비강 내부에 이물질이 있거나 알코올, 흡연 등의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비염은 자연치유가 어려운 질병이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와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데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기 쉬운 재료로 비염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대파 차로 비염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방법

 

가정에서 쉽게 접하는 채소 대파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지만 대파를 차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 비염에 가장 효과적이다. 양파와 생강을 함께 넣어 만든 대파 차는 염증성, 알레르기성 비염에 매우 효과적이다. 

 

양파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진정시켜주는 ‘퀘르세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대파 차에 함께 넣어주면 효과를 증가시켜 주며 생강의 ‘진저롤,’ ‘쇼가올’ 성분은 항균작용이 뛰어나 염증 예방과 제거에 좋은 성분들이다. 

 

 

이러한 양파와 생강을 대파와 함께 차로 끓여서 마시면 유효한 성분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비염과 염증 완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염에 좋은 대파 차 끓이는 방법

 

준비물) 물 2리터, 대파 한 단, 양파 1개, 생강 3쪽

 

대파는 좋은 성분이 우러나기 좋게 3등분으로 잘라주고 뿌리 쪽에 알리신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뿌리도 잘 씻어서 넣어준다. 참고로 양파는 껍질째 넣어주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양파 알맹이보다 껍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껍질째 잘 씻어서 4등분으로 준비해 준다. 

 

 

생강도 잘 썰어서 준비해 주고 생강이 없다면 생강가루도 좋다. 준비된 재료는 중간 불에서 약 20분간 끓여주는데 대파, 양파, 생강은 가열할 경우 열에 약한 비타민이 손실되지만 그 외에 비염에 좋은 성분들은 흡수율이 증가하게 된다. 참고로 대파 차는 하루 세잔 식후에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좋으며 끓인 대파 차는 3일 이내에 모두 섭취하는 것이 좋다. 

green onion, onion, ginger

동의보감에 대파는 피로회복을 돕고 몸이 찰 때 한기를 없애주는 효능이 강하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대파의 풍부한 ‘황화알릴’과 알리신, 네기올 등의 성분은 비염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황화알릴과 알리신 성분은 항균과 살균작용이 뛰어나 면역력을 높여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신진대사에 좋아 대파 차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몸에 쌓인 염증 물질들을 배출해 비염 예방과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대파의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자연 방어 화합물’ 중 하나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킨다고 하며 대파의 네기올 성분은 체내 유해한 세균의 침투를 막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해 염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비염은 심할 경우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평소 환경과 체내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예방할 수 있다. 

 

비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1. 충분한 수면 

 

생체 리듬 회복을 위해 충분한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 수면 시간이 줄어들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늘어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2. 금연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다면 먼지, 흡연 등이 비염 유발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먼지나 오염물질, 흡연 등을 피해야 한다. 

 

 

3. 집안 환기와 온도, 습도 유지

 

실내 온도는 18~22°C,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집안에 쌓인 보이지 않는 먼지 배출을 위해 2시간에 한 번 정도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4. 침구 등의 청결 유지

 

카펫 등의 섬유로 된 제품들은 최소화 하는 것이 좋으며 진드기가 잘 서식하는 침대, 이불, 베개는 60°C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하여 진드기를 박멸시켜야 한다. 또한 애완동물을 키울 경우 침 배설물 등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5. 코 세척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 세척을 하면 비염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코 세척은 콧속의 염증을 희석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양쪽 콧방울 옆에 부비동을 마사지 해주면 부비동에 차있는 콧물이 빠져나오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만성비염은 기관지 천식, 이명,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관리가 중요하며 청력 감소,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의 어려움 등 사회생활에서의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만약 관리를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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