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대한민국 치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65세 이상 국내 치매 환자는 약 75만 명으로 10명 중 한 명은 치매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로 인해 2024년에는 치매 인구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치매 유병률이 10%를 넘는 만큼 미리 관리해야만 하며 혹시 자신이 요즘 들어 자주 깜빡깜빡한다면 간단하게나마 치매진단을 해보아야 한다.
여기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가 있다. 한국판 치매 선별 질문지로 15개 항목 중 자신이 몇 개나 해당되는지 체크해 보면 좋다.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한국판 치매 선별 질문지)
1. 오늘이 몇 월이고 무슨 요일인지 잘 모른다
2. 자기가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
3.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
4. 약속을 하고서 잊어버린다
5.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잊어버리고 그냥 온다
6.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대기가 힘들어 머뭇거린다
7. 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반복해서 물어본다
8.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9. 예전에 비해서 계산 능력이 떨어졌다
10. 예전에 비해서 성격이 변했다
11.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의 사용이 서툴러졌다
12. 예전에 비해 방이나 주변 정리 정돈을 하지 못한다
13. 상황에 맞게 스스로 옷을 선택하여 입지 못한다
14. 혼자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가기 힘들다
15. 내복이나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한다
※참고로 위의 15개 항목 중 6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 치매진단 및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만약 6개 이상 나왔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치매진단을 받아 절대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또 한 가지 치매 전조 증상으로 심한 잠꼬대가 있다. 사실 잠꼬대는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지만 평소보다 유독 심한 잠꼬대를 한다면 조금 더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하나 중요한 것은 치매 중에는 파킨슨병을 동반한 치매가 있는데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에서 발생한다고 하며 이상 행동, 전두엽 기능 저하, 방향 감각 장애 등으로 시작되면서 기억 장애가 나타난다고 한다. 또한 다른 치매에 비해 환시나 성격장애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실제로도 노인의 심한 잠꼬대는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전조증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만약 자면서 욕설, 소리 지름, 거친 말, 팔다리 허우적거림 등 심한 행동을 보인다면 반드시 관련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해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보통 우리가 꿈을 꿀 때 뇌는 활성화되지만 팔다리 근육은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꿈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실제화되지 않도록 우리 몸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꿈을 꾸면서도 계속 움직인다면 이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뇌 부위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미이고 파킨슨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파킨슨병과 동반된 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고령 가족 중 심한 잠꼬대를 보인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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