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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김과 같이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한 음식과 산패된 김!

by healthy age 2023. 5. 7.

김과 같이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한 음식

김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로 영양학 쪽으로 우수한 음식이다. 하지만 김을 오래 보관하게 되면 햇빛과 공기 중 수분으로 인해 산패되기 때문에 특히 김은 개봉 후 바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김은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도 중요한데.... 

 

 

김과 같이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한 음식 도토리묵

 

도토리묵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다. 하지만 도토리묵도 김과 같이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한데 도토리묵에는 씁쓸하면서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탄닌은 폴리페놀계의 식물성 화합물로 항산화 효과와 항염증 작용이 강해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성분이지만 김과 함께 먹게 되면 김의 풍부한 철분과 도토리묵의 탄닌이 만나 ‘탄닌 철’로 결합하여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몸 밖으로 배출되어 버리게 된다.  

도토리묵

김 100g에는 18.6mg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파래의 4배, 미역의 18배에 달하는 풍부한 양이기 때문에 도토리묵과 김을 같이 먹는다면 체내 철분 흡수율을 떨어뜨리게 된다. 이렇게 철분이 부족하게 되면 빈혈이나 기억력 감소는 물론 혈중 미오글로빈 수치가 낮아져 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그래도 김과 도토리묵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의 도토리묵은 별다른 열처리 없이 바로 조리되는 경우가 많은데 살짝 한번 데쳐서 섭취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그 이유는 도토리묵의 풍부한 탄닌 성분이 수용성에다 또 열에 약하기 때문에 끓는 물에 1분 정도만 데치면 대부분 파괴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살짝 데쳐 탄닌이 제거된 도토리묵은 김과 같이 먹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맛의 조화도 좋다. 

 

 

절대 먹지 말고 즉시 버려야 할 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김도 보라색으로 변색되었을 경우에는 먹지 않고 즉시 버리는 것이 좋다. 김이 보라색을 띤다면 이미 산패되어 변질되기 시작한 것으로 대량으로 구입한 김의 경우 공기 중의 수분과 햇빛으로 인해 산패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김은 그때그때 먹을 만큼만 기름을 바르는 것이 좋으며 기름을 바른 김은 상온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빠른 시일 내(일주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어떤 유튜버가 묶은 보라색 김을 버리지 말라며 보라색 김을 조리해 먹는 영상을 올려놓은 것을 보았는데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행동이다. 그저 아깝다고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거나 해로운 음식들을 조리해 먹는 행동은 이제 버려야할 때가 왔다. 과거에는 무지해서 모르고 있었지만 지금은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모든 것이 밝혀지고 있는 세상이니 말이다.  

보라색 묶은 김

특히 65세 이상 장/노년층은 이것에 대하여 주의해야 하는데 어렵고 가난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절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문제가 생긴 음식을 아깝다고 그냥 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고령자일수록 먹는것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지는 못하더라도 변질된 음식을 아깝다고 먹는 행위는 미련하다 못해 정말 무지한 행동이다. 몇푼 아끼려다가 더 비싼 치료비가 나갈 수 있으니 말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상온에 보관한 김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김 표면에 처리된 기름 성분으로 인해 산패의 정도를 나타내는 과산화물가 수치가 크게 증가한다고 밝혔으며 또한 상온에서 보관한 김은 초기 1.7이었던 수치가 20일이 지나자 38배 증가한 64.4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냉동실에 보관한 경우에는 20일이 지나도 9.4로 수치가 의외로 매우 낮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냉동 보관할 경우에도 3주 이내에 모두 먹는 것이 좋으며 기름을 바른 김은 상온에 보관할 경우 잘 밀봉한다 해도 쉽게 산패될 수 있어 일주일 이내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기름을 바른 김을 상온에 일주일 이상 방치했다면 산패가 시작된 김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맛과 향에 문제가 없어도 아깝다고 먹지 말고 그 즉시 버리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산패된 김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세포의 기능성을 저하시키고 혈관 손상을 유발하여 혈전이 생성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 김은 찬 성질을 갖고 있어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에 A4용지 크기로 1-2장 정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마늘,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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